영어 공부에 좋은 영문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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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합법적으로 무료로 영어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영문 웹사이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물론 영어 학습을 위한 웹사이트는 정말 많지만, 저는 영어를 위한 영어보다는 원어민들이 현지에서 많이 보는 정보를 활용하는 편입니다. 물론 단어 뜻 찾기나 해석은 각자 해야 합니다. 그러니 난이도가 너무 높다고 느껴지면, 우선 본인이 잘 아는 분야의 기사를 읽어보거나, 한국어로 된 관련 기사들을 읽어본 후 영문 기사를 읽거나 들어도 좋을 듯합니다.

1) NPR (National Public Radio) : http://np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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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도 여러 번 소개한 NPR은 듣기와 읽기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자료가 됩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서면 기사와 음성이 함께 있는 기사가 있습니다. 음성으로 나오는 기사에는 제목 밑에 "Listen" 표시가 있습니다:

NPR Website Screenshot

듣고 섀도잉 Shadowing을 하고 싶다면 스크립트를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섀도잉은 영어를 들으며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인데, 원문을 읽고 어느 정도의 유창성이 생긴 후, 대본을 읽지 않으면서 음성만 그대로 따라 하는 거죠. 사실 쉽지 않습니다. 제대로 따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하는 걸 녹음해보면 얘기가 다르답니다 ㅎㅎ 암튼 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일일이 섀도잉을 하기보다는, 제가 모르는 단어의 발음을 듣고 익히는 용도로 활용합니다. 

오디오로 된 기사만 보고 싶으면 여기로 가시면 주제별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npr.org/programs/morning-edition/

2) This American Life: https://www.thisamericanlife.org/

This American Life

디스 아메리칸 라이프는 팟캐스트로 알게 된 웹사이트입니다. 이곳 역시, 오디오와 스크립트가 함께 제공됩니다. 1시간 남짓한 콘텐츠가 일주일에 한 번 올라오지만, 각 콘텐츠가 여러 부분으로 나눠져서 원하는 부분만 활용하면 좋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회적인 이슈뿐 아니라, 사람 사는 이야기를 개인의 목소리로 들려준다는 점 같습니다. 정보 전달이 목적인 NPR과는 달리,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주기에 매력적입니다.

NPR과 마찬가지로 스크립트가 제공된다는 점도 정말 큰 장점입니다. 모르는 단어는 아무리 들어도 모르기 마련이라, 정확한 스크립트가 있는 정보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발음만 듣고 구글로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를 통해 금방 찾을 수 있지만, 그럴 경우에도 스크립트가 정답지? 피드백?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3) 유료지만 헤드라인만 이메일로 받아보기

다른 기사도 마찬가지겠지만, The New York Times의 경우 (미국 시간) 새벽 헤드라인과 오후 브리핑 등 매일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NYT Newsletters Screenshot

이런 식으로 중요한 헤드라인과 설명 두어 줄이 추가돼 있어서, 영어 표현을 익히는 데 활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일이 있다면, 그 헤드라인과 한국 기사를 비교하면 영어 표현을 익히기 좋겠죠.

뉴스레터 구독하는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왼쪽에 마우스를 대면 여러 주제가 뜨는데 그중 가장 아래의 more > Newsletters > 원하는 기사를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NYT뿐 아니라 NPR News, The New Yorker, Apple News (미국 전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등의 뉴스레터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다 읽은 시간은 없지만 매일 죽 훑어보고 좀 더 자세히 읽을 기사를 정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역시, 블로그 글 쓰기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ㅎㅎ